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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과 부, 그리고 붕괴 물리학에서는 관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성에 대해 백과사전에서는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총합(알짜힘)이 0일때, 운동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도 이런 관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XX해 왔으니까 앞으로도 XX 할거야"와 같은거죠.생각해보면 XRP가 몇백원 했으니 앞으로도 몇백원짜리일거야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_-; 전 관성보단 저건 진짜 리스키해보여서 안들어간거라... 뭐 할말은 없긴 합니다.그렇게 본다면, 팽창하는 버블을 보고 '앞으로 더 잘 나갈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됩니다. 반대로, 버블이 터져서 금융 붕괴가 일어났을 때, '이젠 다 망했어, 앞으로 안좋은 일 뿐일거야. 다 망했다고'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버블과 부, 그리고 붕괴 항공기가 비정상적으로 지상에 접근하고 있는 경우(=추락하기 직전), 지상접근경보장치는 조종사에게 마지막 경고를 울리게 됩니다. 그 소리가 바로 'Pull up! (위로 조종간을 당겨!)'이죠. 아마 이 소리를 들은 파일럿 중 무사히 살아남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허드슨 강의 기적이 괜히 기적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죠.버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버블은 항상 어떤 시점이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추락하게 됩니다. 주식 시장의 예를 들어볼까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하급수적인 호황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코인 시장도 그랬죠. 텀이 짧은 만큼, 시장이 빠른 만큼 이 시장은 2017년에 급등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급등중이고요. 빨간 선이 2009년입니다.200..
버블, 터질 것 같은 오르가즘 아캄 수용소에서 조커는 자식 새끼 학자금은 안 건드렸다면서 샤크를 까댔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집 후원금을 찍어 누르는건 조커보다 더한 행동이라고 해야 할까요. 분위기가 너무나 혼란스럽고, 어지럽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고, 어두움만이 가득해 보입니다.그러니 다들 좋아하시는 음담패설(?)로 분위기를 살짝 돌려보고자 합니다. 오르가즘 - 아니... 뭐 좋게 포장하자면 생식을 위해 생물이 발전해 온 고등한 진화학적 보상이라 할까요 - 은 재미난 양상을 보입니다. 남성동무 여러분들이라면 자손 후보생들과의 격렬한 만남 후 나타나는 현자타임(...)에 대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여성동무들은 어 음, 도달하기 먼 이상향인 아발론 같은 존재인 멀티플 오르가즘이란것도 있겠군요(...)여튼, 이 오르가즘 주기는 버블과 굉..
버블 붕괴, 그 시기를 알려줄 단서들 금융위와 법무부와 기재부가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컴플라이언스를 만들기 위한 밑밥일 뿐이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흔들리지 말고 계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헛된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지난 번 글 말미에서 인용한 요다의 대사를 다시 떠올려봅시다. "공포는 분노를, 분노는 증오를, 증오는 고통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시장에 던져진 사소한, 그리고 단기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매도세는 분명 공포를 일으키게 하기에 충분합니다.그 공포는 증폭됩니다. 재산을 잃었다는 생각에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되고, 그 분노의 희생양을 찾아 증오하게 됩니다. 그 증오심과 공포에 휘말려 전략 없이 자산을 매도해버리면, 남는것은 후회와 고통 뿐입니다.모..
실업급여 지급기간 30일 늘린다 정부가 실업급여 지급액을 지금보다 10%포인트 인상하고 지급 기간도 30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보험 설계사·골프장 캐디·택배 기사 등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와 예술인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이 같은 내용의 ‘고용 안전망 확대·강화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 기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현행 근로자 이직 전 임금의 50%에서 60%로 10%포인트 인상한다. 지급 기간도 지금의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연장해 최대..
실업급여 받는 법 최대 180만 원 출산 후에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올해부터는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이 1만 원 올라, 매월 최대 1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직장을 잃으셨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출산 후에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올해부터는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이 1만 원 올라, 매월 최대 1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직장을 잃으셨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크게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우리가 통상 실업급여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구직급여’입니다. 반갑게도, 1일 상한액이 5만 원이..
월급 300만원일 때 공무원은 171만원, 직장인은 90만원 연금 퇴직후 소득 63% 연금 급여로, 보험료 낸 돈 평균 2.08배 돌려받아평균 가입기간 20년 조금 웃돌아, 실제 소득대체율은 24% 그쳐개혁 때마다 공무원연금은 일정한 급여 수준 유지했지만국민연금 보험료 안 올리는 대신 급여 대폭 낮춰 격차 더 벌어져정부와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와중에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합의와 파기, 공방을 계속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이 정국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논란이 된 두 연금의 비교, 국민연금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연금 개혁의 방향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A씨는 30년간 열심히 직장생활을 했다. 30년간 평균 월급은 300만원. 매달 연금 보험료도 꼬박꼬박 냈다. A씨는 퇴직 후 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같은 기간,..
국민연금에 속았어요 국민연금을 28년간 성실히 납부해온 최 모 씨는 올해 3월부터 연금을 수령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습니다. 연금 수령 전에 사망할 경우 그동안 낸 연금이 유족들에게 일시금으로 지급되지만, 공단 측은 한 달치 연금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소멸된다고 통보했습니다. 알고 보니 최 씨가 받지도 않은 국민연금이 수령 예정이라는 이유로 이미 받은 것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 5년~7년 취업비자를 받고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월급에서 국민연금을 원천징수하지만, 이들은 최소 납부기한인 10년을 채울 수 없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애초에 받을 수 없는 돈까지 철저히 걷어가는 국민연금, 전 국민 노후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데...제도의 빈틈과 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