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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

삼성전자 애풀

고급 짝퉁의 비애

내가 말하는 삼성전자 바로 그것이다.

작년 12월에 쓴 글에도 있듯이 애플의 위기는 삼성의 반사 이익이 아닌

위기의 시작이라 했다.

그제 오바마의 거부가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 듯 이를 말하고 있다.


그럼 애플은 부활 할 것인가?

이 문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어렵다 이다.

애플은 기업 구조적 문제를 떠나서 시장 트렌드도 못 읽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애플 워치다.

개인적 사견으로 잠시 빤짝할지 모르지만 100% 실패할 상품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워치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 못 시킨다는 것이다.


최근의 소비자는 더욱 복잡한 기능을 선호하면 이러한 복잡한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사용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애플 워치는 0점에 가깝다.

역시 대세는 구글 글라스가 세상을 완전히 장악 할 것이다.

그럼 이 대목에서 고급 짝퉁 삼성전자를 보자.

워치건 안경이건 간에

프로그램이나 앱에서 이미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장악 당했고 대안도 없다.

그렇다고 구글 안경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이를 과거 애플 스마트 폰을 카피 하듯이

만들 수가 없다.


아무리 트릭을 써도 이는 전혀 다른 제품이고 그 특허적 문제에서 단 한 개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또한 이미 삼전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장악 당했기에 구굴과의 분쟁은 곧 죽음이며

라이센스 받아서 제조나 해주면 다행이다.

결국 삼성의 스마트 폰은 진화를 해도 구글 안경의 중계기로의 전락 할 것이다.

특히 이 안경이 스마트 폰의 기기의 성능 보다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더 큰 영향을 받기에

이를 미리 준비한 미국의 IT 기업과 구글은 더 이상 반도체를 제외한다면 삼전의 성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 부분이 그나마 대 삼성에 애플 강점이 생기는 부분이다.


애플이나 삼성 모두 시대를 이끌 창조성이 사라진 기업이고 시대적 동향 파악과 소비자의 심리를 읽어내는

힘마저 딸리기에 고만한 크기의 기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 보다는 삼성전자가 더욱 암담하다.

애플은 위에 말한 부분에 이미 많은 투자와 기술을 보유 하고 있기에 중계기로써

그리고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딩 부분에서 미국 기업의 지원을 받아 견딜 수 있는 구조지만

삼성은 아니라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자 스마트 폰 이제 나올 제품은 스마트 폰이 아니라 위 제품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이 언제 상용화 될지 모른다지만 일단 스마트 폰은 더 이상의

자극을 주는 상품으로의 매력을 상실했고 이제는 생필품으로 경제성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시장 하락이란 말보다는 성장성 한계를 말한다.

그리고 위 애플 워치나 구글 글라스가 나올 경우 스마트 폰은 보조기구로의 전락은 수순이다. 

삼성 정말 노가다 정신으로 잘 버티고 잘 끌어 왔다.

이는 삼전의 문제가 아니라 창의적 정신을 가진 중소기업의 육성을 실패한 (실패가 아니라 생각도 없었지)

국가적 썩어빠진 정신 상태가 그것이다.

콩나물도 대기업거 먹어야 하는 생각을 가진 모두의 잘못이다.

이러한 구조적 모순은 분명 대가를 치룰 것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삼성전자와 현재차가 어렵게 된다면

한국 정말 암울하게 된다.

내가 전 정권에 화를 내는 건 유럽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암울할 때

상대적으로 좋은 우리 여건에서 치고 나갈

그런 시기를 놓쳤다는 것이다.

미친 강바닥 긁고 있었으니 물 썩는 건 고사하고 10위권의 진입 시기에 석기 시대 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배팅 한 것이다.


이것이 글로벌 기조와 무관하게 한국이 골로 가는 이유이다.

 

삼성전자와애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