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는 빌딩 건물이 보여야지 안보이면 어떡하나 인천에 세워질 예정

인천 국제공한 근처에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CNN 등 외신은 15일 (현지시간) 미국의 건축 회사인 GDS 아키텍츠(GDS Architects) 등이 인천에 세워질 타워 인피니티(Tower Infinity)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토지주택공사 (LH)측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이 건물의 기본 설계만 이뤄진 단계로, 시공사 선정이나 실시 설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건물의 설계에 참여한 업체는 GDS 아키텍츠와 삼우건축사사무소, ANU 디자인 그룹이 있다,

LH 관계자는 완공시기나 착공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만약 디자인대로 완공된다면 이 건물의 높이는 450미터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타워가 된다.

타워 인피니티의 가장 큰 특징은 LED 스크린과 카메라를 이용해 건물을 “보이지 않는 (invisible)” 상태로 만든다는 것이다. 건물의 여러 부분에 위치한 카메라는 타워의 주변 환경을 촬영한 뒤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타워에 부착된 LED 스크린으로 보내게 된다.

이러한 이미지는 디지털 처리과정을 통해 파노라마 형태의 이미지로 변환되어 상영된다. 즉, 건물의 뒤에 있는 풍경을 촬영해 앞쪽에 있는 LED 스크린에 상영하는 형태로 인해 마치 건물이 없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