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살 찌는 이유
비만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트레스’. 왜 열 받으면 뚱뚱해지는 것일까.
1.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방을 쌓이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장과 흥분상태가 유발되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코티졸(cortisol) 등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방출된다. 특히 코티졸은 지방조직에 있는 코티졸 수용체(코티졸과 결합하여 일련의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와 결합해서 지방조직에 지방이 저장되도록 만들어 비만을 자극한다. 게다가 이 코티졸 수용체가 내장 주위에 있는 지방조직에 많기 때문에 복부비만 양상을 띤다.
2. 스트레스 호르몬이 에너지 소모를 막는다.
일반적으로 단기간의 스트레스는 식욕을 감소시킨다. 스트레스 자극에 의해 위장관 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식욕이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코티졸이 렙틴의 작용을 방해해 식욕을 자극하는데, 렙틴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 불안한 감정상태가 이어지게 되고 이는 단 음식을 더 찾게 만들거나 신체활동을 감소시켜 살이 찌는 생활습관을 유도한다.
3. 스트레스는 숙면을 방해해 비만을 유발한다.
잠이 비만과 연관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은 수면 중에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수면시간과 숙면을 유지하지 못하면 식욕 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비만을 자극하고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등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일주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기▲하루 6~7시간의 숙면 취하기 ▲절주, 금연하기 ▲규칙적이고 균형있는 식사하기 ▲잘 웃고 긍정적인 생각하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준비하기 등 보다 적극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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