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 수십명에게 약을 먹여 성관계를 맺고 몰래 음란영상을 촬영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계모와도 성관계를 맺고 임신시켜 파문을 일으킨 타이완의 재벌 2세가 최소 18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온바오 닷컴은타이완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타이베이지방법원은 리쭝루이에게 여성 30명을 약에 취하게 만든 후,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죄에 대해 징역 18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여성 34명을 몰래 촬영한 죄에 대해 징역 3년 10개월에 이과벌금 92만타이완달러(3천387만원)을 선고했다.'이과벌금'은 피고인이 법원에서 제정한 벌금을 내면 징역을 감형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리쭝루이가 92만타이완달러를 내면 징역 3년 10개월을 살지 않아도 된다.
법원은 이외에 피해 여성 12명이 리쭝루이에게 7천5백만타이완달러(27억6천만원)의 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일부만 받아들여 리쭝루이에게 1천425만타이완달러(5억2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