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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이상 어린이재벌 뉘집자식인고?

20세 미만의 청소년 가운데 1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한 `어린이 재벌`이 모두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GS가(家) 자제들이 3명이었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세 미만 개인 주주 가운데 국내 상장사 지분 평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허석홍(12)군으로 지분 가치가 4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주식은 모두 GS 지분이다.


   허군은 허용수 GS 전무의 장남이다.

허용수 전무는 허창수 GS 회장과 사촌지간으로 허군은 허창수 회장의 종조카다.


   허 전무의 차남인 허정홍(9)군도 GS 주식을 186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20세 미만 개인 주주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허석홍, 허정홍 형제는 비상장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GS그룹 물류 계열사인 STS로지스틱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고 골프장 운영업체인 승산레저의 지분도 허석홍군이 35.0%, 정홍군이 23.5% 갖고 있다.


   KCC 정몽진 회장의 장남인 정명선(19)군은 KCC 지분을 202억원 어치 보유해 허석홍군에 이어 20세 미만 재벌 2위에 올랐다.

정몽익 KCC 사장의 자녀 정제선(15)군도 어린이 재벌 7위에 랭크됐다.

정군은 KCC 지분을 12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자녀 허정현(13)양이 137억원, LG가 4세인 구현모(17)군이 122억원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보유액이 50억원이 넘는 20세 미만 개인 주주는 총 21명이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인 임성기 회장이 보유 주식 가운데 731만주를 자녀에게 증여한 데 따라 임성연(9), 김원세(8), 임성지(7), 김지우(6), 임후연(5), 임윤지(5), 임성아(4) 등 임 회장의 손주, 손녀들이 각각 80억원 안팎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