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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삭제하시게습니까???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어떤 파일을 지우기 위해 삭제를 누르면 반드시 메세지가 뜨지요.
"정말로 삭제하시겠읍니까" 라는 메세지를 읽고 확인을 해주면

바로 삭제되고 그것은 복원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렇듯이..우리가 살면서 사람과 사람으로 맺어진 인연을 어쩔수없이 삭제해야하는

아픈기억도 만들어가게 되는데 우린 그럴때 "정말 삭제하겠는가?" 라는 확인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짧고도 긴 우리의 인생살이에서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며 인연이라는것에
새삼 섬뜩한 느낌이 들때도 있잖아요??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중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맺어진 인연을 생각할때

어느누구와의 만남도 소홀히 할수가 없겠지요.
그런데 그 소홀히 할수 없는 인연중에 삭제를 눌러야 하는 경우가 생길때가 참 많은것도 같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것에 조심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하물며 남을 평하는일은 정말 조심에 조심을 거듭해도 모자람이 없는

어쩌면 해서는 안될 일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도 우린 연습없이 살아가는 생의 한가운데에서 참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되죠.
정말로 삭제하겠냐는 질문에 단 1초도 생각지 않고 삭제해 버리는 것 처럼...
정말이지 정도를 지키며 살아 나가는것....흔한 표현으로 적당히 라는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자료를 대하면서 수없이 삭제를 하다가 문득 생각나는걸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