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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스와핑`을 체험하는 증강현실 머신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세상의 이미지는 완전히 다르다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세상의 이미지는 완전히 다르다.

간혹 영화를 보면 남자가 여자로 또 여자로 남자가 바뀌어서 각자의 인생을 대신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믿기 힘든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떨까. 남녀가 보는 세상의 모습이라도 서로 바꿔서 하루만이라도 살아볼 수만 있다면 정말 재미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실제로 남녀가 서로 바뀌는 체험을 제공하는 이른바 `스와핑 증강현실 머신`이 등장했다.

융합 아트 예술가 그룹 `BeAnotherLab`이 개발한 스와핑 머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래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머신을 이용하면 남녀가 서로 바뀌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몸이 완전히 서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몸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이미지가 서로 바뀌는 것이다.

실험 대상자들은 3D 영상을 보여주는 고글을 착용해야 하고, 보는 이미지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3D 영상으로 보여진다.

물론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만 스와핑이 일어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남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여자가, 여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남자가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이 실험 기기는 초기 단계의 스와핑 머신으로 단순한 3D 영상 구현 기능에 불과한 수준이다.

앞으로 더 나은 스와핑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되어 더 훌륭한 머신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스와핑 머신은 단순히 남녀가 증강현실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을 넘어, 의사들의 원격진료, 장애인들의 재활치료 등에도 이용될 수 있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남녀가 이 스와핑 머신을 자주 사용하면 정체성의 혼란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부디 좋은 목적으로 잘 사용될 수 있는 머신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