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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을

결국... 홈 아이스 어드밴티지(Home-Ice-Advantage),

 

 

 

 

 

결국...

홈 아이스 어드밴티지(Home-Ice-Advantage),

리프니가 김연아의 맞수라고 국제적으로 언플할 때부터 

짐작갔던 러시아의 ’1번 리프니, 2번 소트니’ 꼼수에

김연아가 희생양이 되어버렸습니다.

러시아의 꼼수는 자국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점수 퍼주기.

반대로 김연아 선수의 점수는 아낌없이 깎기.

그래서 김연아는 올클린 경기에도 가산점도 거의 없이

빵점까지 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김연아 선수는 대인배였습니다.

저들이 금메달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이미 해서인지

끝까지 미소를 머금고 손을 흔들더군요.

“그럴 줄 알았다”가 현실이 되어버린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

그녀의 2연패를 지켜주지 못해 눈물이 납니다.

 

김연아의 마지막 경기 모습에 대해

CBC 방송 앵커 커트 브라우닝의 말로 대신합니다. 


“연아가 금메달을 못 땄다는 걸 점수로 확신했을 때 표정 봤나요? 

너무나도 평온했어요.

메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그 말. 

그건 진심이었어요. 

한국처럼 피겨 불모지에서 이렇게 성장하고, 

계속 스케이트를 타고. 

그 지난 시간에 감사하는 모습이죠. 

그녀는 진정한 선수에요”.

 

김연아 선수!

지난 세월 우리 국민은 당신이 있어 행복했고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