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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 전조 현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손발 저림은

날씨 추워지면 손발이 '저릿저릿' 왜?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겨울에 빈발하는 손발 저림은 손과 발에 전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하고, 먹먹한 느낌, 피가 통하지 않는 느낌, 손발이 화끈거리고 시린 느낌 등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감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손발 저림은 대부분 말초 신경병에 의하여 생기지만 다른 원인도 있다.

수근관 증후군은 말초 신경병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손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손목의 안쪽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중앙을 통하여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 신경을 압박하여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손바닥과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의 끝이 저린 증세가 나타나며, 손등이나 새끼손가락에는 저림 증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발성 말초 신경염은 중년 여성의 손발 저림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양쪽 손이나 발에 비교적 대칭적으로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면역 이상, 당뇨병, 신부전, 알코올 중독, 관절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영양 결핍, 장기 약물 복용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뇌졸중 전조 현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손발 저림은 갑자기 신체의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입술 저림, 언어 장애, 반신 마비를 동반할 수도 있다. 과도한 흥분 등으로 인하여 과호흡이 발생했을 때에도 손발 저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때에는 사지 말단부에 저림증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입술과 혀에도 저림증이 동반된다.

불안증이나 건강 염려증 등의 신경성에 의하여 생기는 손발 저림은 저린 부위와 저림 증상을 잘 설명 못하고 목의 뻣뻣함과 머리가 무거운 느낌을 호소한다. 이 경우에는 정신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척추 디스크, 류머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종양 등의 의한 척추 변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손발 저림이 유발된다.

손발 저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 전도 검사와 침 근전도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약물 및 주사, 물리 치료 등으로 치료하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