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침몰 여객선에 타고 있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신모양이 부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침몰 여객선에 타고 있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신모양이 부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신양은 16일 오전 10시6분쯤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아빠 걱정하지 마. 구명조끼 메고 애들 모두 뭉쳐있으니까. 배안이야. 아직 복도"라고 안심시키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신양의 부친은 "가능하면 밖으로 나와서 빨리 구조(받을 수 있게 해)"라고 답했지만 신양은 "너무 심하게 기울어서 움직일 수 없어. 더 위험해 움직이면. 복도에 애들 다 있기도 하고 너무 기울어져 있어"라고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신양은 생존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사랑한다"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신모군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이 닥치자 오전 9시27분에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 이전 1 다음